별밭

마음의 문

달그리매 2006. 7. 18. 22:34

마음의 문

 

 

하늘에 이야기가 있어서

 눈을 뗄 수가 없어..

저 가로등은 알까?

하늘이 조금씩 드러나고 있는 이유를.

도두항 / 제주

 

뒤를 돌아보지 않고 떠나는 배도

전진 만으로 제자릴 돌아오지.

도두항 / 제주

 

트도 하나

동차도 하나

씨도 하나

도 하나

 

사랑은 하나로 하여금 눈물이 난다

사랑은 아프지 않아도 눈물이 난다.

이도2동 / 제주


안녕?

날 보며 웃는다.

 생각 없는 생각을 하다 마주친,

너와 나.

 이도2동 / 제주


희망은 있다고 말했는데

희망은 없다고 말을한다

 

 길은 있다고 말했는데   

 길은 없다고 말을한다   

 

반전을 꿈꾸지 못하는   

어리섞은 자,               

          그 길의 희망은 어둡고 슬프다.  

이도2동 / 제주



억지로 열려고만 하지 않는다면

이미 연 것과도 같은 거야..

 

저 창문이 사람의 마음이거든

무작정 달려들어 열려고 는 하지 마..

 

그건 서로를 모른 채

정말 마음을 아프게 하는 일이거든.

백포서로 / 제주