별하나

그대 이름을 노을 속에 묻고

달그리매 2006. 8. 12. 21:45


    그대 이름을 노을 속에 묻고 이연분 그대를 사랑한다는 것은 저무는 강에 노을이 되는 것이다 해질 무렵 잠시 그리움에 몸서리 치다 슬프게도 나는 기울어 간다 붉은 석양빛에 기대어 그보다 더 진하게 울고 간다 하루에 한 번씩 흔들리는 사랑, 내가 그대를 사랑한다는 것은 어제도 오늘도 또 내일도 날마다 아파하며 저물어가는 것이다 그림:水山 http://ha53.ivyro.net