남이사 - 吾不關焉
|
34만원짜리 '황금 골프 티' 등장
"위화감 조성" 비판 여론
|
나무나 플라스틱 재질의 소모성 물건인 골프 티를 황금으로 만들어 파는 상술이 등장했다. 이 황금 골프티는 작년 연말쯤부터 골프퍼스트라는 회사에서 출시했다.
이 티는 두 부분으로 구성됐다. 땅 속에 박히는 부분은 24K 순금 2.8돈으로 만들어졌고, 땅 위로 올라오는 부분은 금색 고무 및 플라스틱 재질로 만들어졌다. 이 두 부분은 금색 실로 연결돼 있다. 공을 올려놓고 골프채로 치면 땅 속 황금 부분은 다치지 않고, 우레탄 재질의 윗부분만 금실에 연결된 채 분리되는 구조다.
황금 티 1개와 고무 및 플라스틱 모조품 2개가 한 세트로, 34만8000원에 팔린다. 현재 서울 양천구 목동의 ‘행복한 세상’ 백화점, 강서구 외발산동 메이필드호텔, 부천 로담코플라자 등의 골프숍에서 판매 중이며, 곧 서울 강남지역 백화점 골프숍으로 진출할 예정이라고 한다.
지금까지 팔린 것은 모두 300여 세트 정도. 이 회사 관계자는 “중소규모 기업체가 접대 선물용으로, 골프동호회가 시상품 등으로 여러 세트를 한꺼번에 구입하는 게 대부분”이라며 “우리가 기업과 동호회 등에 먼저 연락해 판매한 게 절반 정도 된다”고 말했다.
'세상엿보기' 카테고리의 다른 글
나에게는 55cm 사랑이 있다 (0) | 2006.08.11 |
---|---|
해커들이.. (0) | 2006.08.04 |
원정 출산과 국적 포기 (0) | 2006.07.22 |
이상한 동거 (0) | 2006.07.22 |
국기 맹세문 폐지 추진 (0) | 2006.07.22 |